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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가 돌아왔다…5년 만에 국제 대회 금메달

<앵커>

쇼트트랙 심석희 선수가 4대륙선수권 여자 500m 1위에 올라 5년 만에 국제 대회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500m 준결승에서 가장 좋은 기록을 찍어 결승에서 맨 안쪽 레인을 배정받은 심석희는, 출발 총성과 함께 맨 앞으로 치고 나왔습니다.

계속 속도를 끌어올려 한 번도 추월을 허용하지 않았고, 막판에 무섭게 추격해온 미국의 크리스틴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가장 먼저 골인했습니다.

함박웃음을 지으며 주먹을 불끈 쥔 심석희는 2017년 11월 3차 월드컵 이후 5년 만에 국제 대회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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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남자 대표팀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른 박지원도 급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1,500m 결승에서 마지막 3바퀴를 남기고 맨 앞으로 나서 끝까지 리드를 지켰고, 2바퀴를 남기고 2위로 치고 나온 홍경환보다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박지원은 올 시즌 세 대회 연속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하며 자신의 시대를 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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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으로 귀화한 임효준, 중국명 린샤오쥔은 컨디션 난조로 1,500m 준결승에 기권했습니다.

(영상편집 : 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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