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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하는 황의조…월드컵에선 괜찮을까

<앵커>

벤투호의 붙박이 주전 골잡이 황의조 선수의 부진이 심각합니다. 소속팀 올림피아코스에서 3주 만에 선발 출전했는데, 또 침묵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올림피아코스의 유로파리그 탈락이 이미 확정된 가운데 황의조는 비주전 선수들과 함께 출전해 팀 내 최다인 네 번의 슛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경기 감각이 떨어진 듯 슈팅이 모두 골대를 외면하며 유효슛은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풀타임을 뛴 황의조는 지난 8월 올림피아코스로 임대 이적한 뒤 11경기째 무득점에 그쳤습니다.

계속된 부진에 팀 내 입지도 확 좁아졌습니다.

10월 이후 출전 시간이 점점 줄어들더니 최근 리그 2경기에서는 아예 벤치에도 앉지 못했습니다.

방출설까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월드컵까지 남은 3경기에서도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할 가능성이 커 경기 감각이 무뎌진 채 대표팀에 합류하게 되면 벤투 감독에게도 큰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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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인 포르투갈의 호날두는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전반 17분 전진 패스로 가르나초의 결승골을 도왔지만, 전반 42분 절호의 기회에서 골키퍼 키를 넘긴 로빙슛이 골대를 넘어가며 땅을 쳤습니다.

호날두가 이 기회를 놓치면서 맨유는 골득실에서 조 2위로 밀리며 유로파리그 16강에 직행하지 못하고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습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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