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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기 빨리 빠진 듯…하루 앞당겨 오늘 수술

<앵커>

손흥민 선수가 예정보다 하루 앞당겨 오늘(4일) 수술대에 오릅니다. 그만큼 부기가 빨리 빠졌다는 건데 상태가 심각하지 않을 수 있다는 긍정적인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손흥민의 눈 주위 뼈 네 군데에서 골절이 발견됐다"며 "예정보다 하루 일찍, 오늘 수술대에 오른다"고 보도했습니다.

여전히 부상 부위와 정도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제한된 가운데, 전문가들은 '삼각골절'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삼각골절'은 눈 주위 광대뼈가 삼발이 모양으로 부러지는 안면 부상입니다.

[김권일/예빛 안과 원장 : 측두골로 연결되는 부위, 바깥쪽으로 아치를 형성하는 부위, 상악골과 붙는 부위가 있어요. 그 세 부위에 어느 정도 골절, 금이 간 정도에 해당하지 않을까.]

수술을 하루 앞당긴 것으로 미루어 예상보다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 부기가 빨리 빠졌을 거라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주변 손상이 별로 없다'는 얘기를 반영할 수 있죠. 위쪽, 얼굴 쪽은 손댈 필요 없고, 광대뼈가 만드는 아치는 쉽게 주저앉으니까 거기만 복원을 하지 않을까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전문가들은 삼각골절의 회복 기간을 3주에서 5주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텔레그레프지는 수술 결과에 따라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이 가능할 수도 있다며 희망적인 해석을 내놓은 가운데 잠시 뒤 콘테 감독의 기자회견에서 좀 더 자세한 소식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CG : 반소희·엄소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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