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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부를 수 없어"…참사 애도한 이찬원에 일부 관객 항의

가수 이찬원 씨가 이태원 참사 추모를 위해 행사장에서 노래를 부르지 않겠다고 했다가 일부 관객에게 봉변을 당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참사 애도하다 봉변'입니다.

이찬원 씨는 어제(30일) 전남 화순군에서 열린 제1회 테마파크 소풍 가을 대축제에 참석했습니다.

전날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는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고, 이에 대한 애도의 의미로 이찬원 씨는 행사에 참석은 하지만 노래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제1회 테마파크 소풍 가을 대축제, 가수 이찬원 씨

무대에 오른 그는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된 만큼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며 양해를 구했습니다.

관객 대부분은 존중한다는 의미로 박수를 보냈지만 일부 관객은 야유를 보내며 항의했습니다.

특히 한 남성은 무대 뒤로 퇴장한 이찬원 씨에게 달려가 폭언을 했고, 계속해서 항의하면서 이찬원 씨 매니저로 추정되는 인물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는데요.

영상이 퍼지자 누리꾼들은 "현 상황에 신나는 노래 부를 순 없죠. 적절한 대처라고 생각합니다.", "행사를 취소하는 게 좋았을 것 같네요. 향후 예정된 축제들에서도 안전이 최우선입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wjdska1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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