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피해자의 가족으로 추정되는 누리꾼이 자신의 언니를 도와준 사람을 찾는다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맨투맨 주신 분 찾습니다"입니다.
누리꾼 A 씨는 SNS에 자신을 이태원 참사 사상자의 동생이라고 밝히면서 "언니 소지품을 보던 중 맨투맨이 들어있어 누군가 도와주신 거 같아 부모님께서 찾고 싶어 한다"고 전했습니다.
A 씨는 참사 당일 언니가 입었던 복장을 공개하며 "언니는 심정지 상태로 구급차에서 이송 중 호흡이 잠깐 돌아왔지만 지금은 중환자실에 있고 의식이 없다"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언니의 옷이 심폐소생술을 하느라 찢겨 있었고 누군가 맨투맨을 입혀주신 걸로 예상하고 있다", "부모님께서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어 하셔서 옷 주인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글은 현재 2만 명이 넘는 누리꾼들이 공유한 상태고 참사 피해자와 도와준 사람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아비규환의 상황에서 기꺼이 자신의 옷을 벗어준 분.. 은인이십니다.", "꼭 깨어나셔서 직접 감사 인사 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