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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에 깊은 위로"…각국 정상들 '이태원 참사' 애도

<앵커>

이태원 참사 소식에 미국 바이든 대통령 등 세계 각국 정상들은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밝혔습니다. 전 세계 주요 외신들도 이태원 참소 소식을 주요 뉴스로 전했습니다.

박원경 기자입니다.

<기자>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긴급 성명을 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보낸다"며, 한국인들과 함께 슬퍼하고 부상자들이 조속히 쾌유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큰 충격을 받아 매우 슬프다"며, "한국 정부와 국민에게 연대의 뜻을 표명한다"고 말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시하고 유족과 부상자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위로 전문을 보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주일 기도 마지막 부분에서 "서울에서 갑작스러운 압사 사고로 인해 비극적으로 숨진 많은 희생자, 특히 젊은이들을 위해 기도하자"고 말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태원에서 일어난 비극적 사고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유가족과 한국인, 한국 정부에 진심 어린 조의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태원 참사 소식을 전 세계 주요 언론들은 비중있게 전하고 있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수시로 사고 현장을 연결해 가며 관련 소식을 집중 보도했고, 

[CNN 한국 특파원 : 핼러윈 행사로 수천 명이 몰렸던 참사 현장에서 생존자를 위해 대기하던 구급 병상들은 이제는 희생자의 시신을 옮기는 데 사용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 등은 관련 기사를 홈페이지 상단에 띄운 채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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