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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울광장에 분향소 설치…"유족-공무원 1:1 지원"

<앵커>

정부는 중상자, 그리고 사망자 및 유가족에 대해선 담당 공무원을 1:1로 배치하는 등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31일) 서울광장에는 합동 분향소가 설치되고 일반 시민들도 조문할 수 있습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태원 참사 관련,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먼저 사망자들에게 깊은 조의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라고 관계기관에 지시했습니다.

정부는 우선 중상자에게는 복지부 직원을 1:1로 연결해 치료를 지원하는 등 밀착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사망자 및 유족에 대해선 지자체 담당자를 1:1로 연결해 장례를 지원하고 복지부 담당자도 이를 함께 지원한다는 입장입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가족분들의 요구를 수시로 파악하고 신속하게 해결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지방에 거주하는 유족에 대해선 행안부가 서울시와 협업해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한 총리는 유족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장례를 지원할 것과, 화장시설 등 장례시설의 운영상황은 미리 점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외국인 사망자 유가족에 대해서도 1:1 연결을 통해 적극 지원하고 입국 편의를 위해 도착 비자를 인천공항에서 발급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아침 서울광장 서울도서관 정문 앞과 자치구별로 합동 분향소를 설치하며, 일반 시민들도 조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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