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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수도원서 불…창고 2동 소실, 인명 피해 없어

<앵커>

그제(25일) 경북 상주의 한 수도원에서 불이 나 수도사 한 명이 숨졌는데 어젯밤 경북 왜관에 있는 수도원에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창고 2동이 탔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안희재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타오르고,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어젯밤 11시 10분쯤 경북 칠곡군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 내 목공소에서 불이 났습니다.

[양민지/목격자 : 처음에 제가 봤을 때는 위에 천장 쪽에만 불이 났었거든요. 안에서 빵빵 터지고 있어서….]

소방당국은 인력 50여 명과 굴삭기 등 장비 20여 대를 투입해 신고 접수 1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창고 2동이 탔고,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친 뒤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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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40분쯤에는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계양 나들목 근처에서 화물차가 앞서 가던 승용차와 SUV 차량 등 5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SUV 차량 운전자 1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60대 화물차 운전자는 "제동 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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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7시쯤 제주도 일대 하늘에서 커다란 기둥 모양 불빛 수십 개가 관측됐습니다.

[지금 계속 번지고 있거든요? 아 그래요? 뭐야 이거?]

관련 신고가 잇따랐는데, 기상청은 조업 중인 어선 불빛이 공기 중 얼음 입자에 반사돼 나타난 '빛기둥' 현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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