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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 2골 2도움…호날두 보고 있나?

<앵커>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파리 생제르맹의 메시가 골과 도움을 2개씩 기록하며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추락하는 호날두와 달리 변함없는 클래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메시는 이스라엘 마카비 하이파전에서 전반 19분 여유 있게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수비와 골키퍼 위치를 확인하고 절묘한 왼발 아웃프런트킥으로 감아 차 허를 찔렀습니다.

전반 45분에는 간결한 드리블로 수비수를 제친 뒤, 그림 같은 원바운드 중거리 슛으로 추가 골을 뽑았습니다.

패스도 기가 막혔습니다.

수비수들이 음바페에 시선이 쏠린 틈을 타 완벽한 기회가 생긴 네이마르에게 공을 찔러줘 득점포를 도왔고, 솔레르가 달려드는 타이밍에 맞춘 절묘한 패스로 마지막 골도 어시스트했습니다.

챔스리그 역대 최고령으로 골과 도움을 2개씩 기록한 35살 메시는 평점 10점 만점을 받았고, 파리는 16강행을 확정했습니다.

지난 시즌 부상에 시달리며 34경기에서 11골에 그쳤지만, 이번 시즌 15경기에서 벌써 10골에 도움 12개로 날아오르며 5대 빅리그 선수 중 처음으로 10골 도움 10개를 넘어섰습니다.

통산 최다 필드골 기록에서 호날두에 8골 앞선 1위를 달리고 있는 메시는, 올 시즌 단 1개의 필드골에 그치며 천덕꾸러기 취급받는 호날두와 대조를 이뤘습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CG : 서동민·조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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