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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웠던 이승우…"아쉽지만, 후회 없어요"

<앵커>

올해 K리그에서 화려하게 부활한 이승우 선수가 시즌을 마친 소회를 털어놨습니다. 목표였던 월드컵 출전에는 실패했지만 후회 없이 뛰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11년간의 유럽 생활을 접고 고향 수원 유니폼을 입은 이승우는

[이승우/수원FC 공격수 : (싸늘한 시선으로 보시는 팬들도 있어요.) 어떤 싸늘한 거죠?]

주변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당당히 실력을 입증했습니다.

올 시즌 K리그에서 가장 많은 14개의 필드골을 몰아쳐 수원의 잔류를 이끌었고 화끈한 춤 세리머니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이승우/수원FC 공격수 : 벌써 한 시즌이 끝났다는 게 믿기지 않고. 재미있었고, 또 즐거웠기 때문에 이렇게 빨리 끝나지 않았나.]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마지막 잔치에는 초대받지 못했습니다.

K리그 득점왕과 베스트11을 아쉽게 놓쳤고, 국가대표팀 명단에서도 빠졌습니다.

[이승우/수원FC 공격수 : 제 이름이 있었기를 많이 바라기도 했었기 때문에 (대표팀 명단 발표날) 아침을 기다렸는데 당연히 아쉬움은 크지만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어요.]

이승우는 후배 이강인만큼은 꼭 뽑혔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승우/수원FC 공격수 : 개성이 있는 선수들이 필요하고, 벤치 안에서 경험하는 것도 상당히 많거든요. 미래를 생각한다면 당연히 데려가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홀가분하게 시즌을 정리한 이승우는 내일(27일) 기초 군사훈련을 위해 입소합니다.

[이승우/수원FC 공격수 :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데…) 하하 잘하고 와야죠.]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김종태, CG : 전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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