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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지 않는 안우진…'괴력투' 여전할까?

<앵커>

프로야구 플레이오프에서 키움이 반격에 성공하며 LG를 압박하기 시작했습니다. 3차전에서는 정규리그에 이어 가을야구까지 평정하고 있는 에이스 안우진을 내세웠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역대 두 번째로 많은 224개의 탈삼진, 2010년 류현진 이후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 21세기 가장 낮은 피안타율까지, 한국 야구 역사상 가장 빠른 공으로 정규 시즌을 평정한 안우진은 가을 야구도 지배하고 있습니다.

KT와 준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모두 6이닝씩을 책임지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정규 시즌부터 208이닝을 던져 국내 투수로는 2007년 류현진 이후 15년 만에 최다 이닝을 소화했지만 지친 기색도 없습니다.

포스트시즌 직구 평균 시속이 152.9km로 정규시즌보다 더 빠릅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계속 문제가 된 손가락 물집이 나흘 만에 완쾌됐느냐가 변수입니다.

[안우진/키움 투수 : (LG가) 워낙 좋은 팀이고 타선도 강한 팀이기 때문에 잘 준비해서 공략해야 할 것 같습니다.]

LG는 안우진의 대항마로 22살 왼손 투수 김윤식을 내세웠습니다.

김윤식은 9월 이후 6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79의 압도적인 피칭으로 막판 급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외국인 에이스 플럿코가 어제(25일) 2이닝도 못 버티고 무너져 불펜진에 과부하가 걸린 상황에서 LG는 김윤식의 어깨만 믿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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