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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올 때만 열리는 '스마트 빗물받이' 개발…침수 피해 방지

<앵커>

도로와 골목에 설치된 빗물받이는 빗물을 배수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악취 때문에 덮어놓는 경우가 많아서 침수 피해를 키우곤 하죠. 서울의 한 자치구에서 악취와 침수피해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빗물받이를 개발했습니다.

서울시 소식은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센서에 물이 닿자, 덮개가 자동으로 열리면서 빗물받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서울 성동구가 개발한 스마트 빗물받입니다.

평상시에는 빗물받이를 덮어 둬 하수도 악취를 막지만, 비가 내리면 자동으로 열려 빗물이 빠지도록 합니다.

악취나 쓰레기 투기를 막으려고 빗물받이를 덮어놓는 곳이 많다 보니 비가 올 때는 침수 피해가 커진다는 데서 착안해 개발했습니다.

[박철홍/성동구청 치수과 주무관 : 올해 9월에 32개소를 왕십리 아파트 일대에 최초로 설치했고요. 지금 지속적으로 테스트해서 내년에도 그렇고 점점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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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사고 때문에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소방관들.

소방서 공터에 만들어진 작은 농장에서 작물도 기르고, 말린 꽃으로 액자도 만들며 마음의 안정을 찾습니다.

[한규승/서울 강동소방서 소방장 : 업무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하는데 옥상에 올라오기만 해도 사실 힐링이 됐는데, 저희가 직접 키우는 식물이 커가는 거 보면서 좀 더 기분이 좋아지죠, 아무래도.]

농업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의 안정을 찾아주는 '치유 농업' 체험 프로그램이 다음 달 2일부터 시작됩니다.

치유농업은 최근 우울증과 치매 등 질병 예방과 건강회복에 효과가 있는 걸로 알려져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서울시 치유농업센터와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치유농장에서 야외 수업으로 진행되고,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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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대의 디자인 축제인 '서울디자인 2022'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지난 2년 동안 소규모로 진행됐지만 올해는 정상 개최됐습니다.

소상공인과 디자이너가 협력해 개발한 신제품 120종이 선보이는 등, '아름다운 삶'을 주제로 한 디자인 전시와 토론, 상점, 시민참여 행사 등이 다음 달 2일까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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