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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명화 테러 시위…1,600억 명화에 '으깬 감자' 투척

SNS를 통해 오늘(24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독일의 환경단체 회원들이 인상주의 거장 클로드 모네의 작품에 으깬 감자를 던지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명화에 으깬 감자 투척'입니다.

모네 작품에 '으깬 감자' 투척한 독일 환경단체 회원들

주황색 조끼를 입은 사람들이 전시된 모네의 작품에 으깬 감자를 끼얹습니다.

이후 쪼그리고 앉아 미술관 벽에 자신들의 손을 접착제로 고정하는 퍼포먼스를 벌입니다.

독일 포츠담 바르베리니 미술관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이들은 독일의 환경단체 라스트 제너레이션 소속으로, 기후 재앙에 직면한 상황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이번 시위를 고안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화석 연료를 사용하는 과정이 우리 모두를 죽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모네 작품에 '으깬 감자' 투척한 독일 환경단체 회원들

으깬 감자가 묻은 작품은 모네의 '건초더미'로 2019년 경매에서 약 1,596억 원에 낙찰된 작품입니다.

다행히 유리 액자로 덮여 있어서 손상되지는 않았다고 하는데요.

미술관에 출동한 경찰은 시위대를 재산침해와 무단침입 등의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누리꾼들은 "그렇다고 명화에 화풀이를 하다니…유리 액자 있는 거 알고 그랬겠죠?", "환경보호 주장에는 귀 기울여야 합니다. 하루하루 재앙이 다가오고 있는 것 같아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ClimateHu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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