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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 포함…수상 가능성은?

<앵커>

샌디에이고의 김하성 선수가 최고의 수비수에게 주는 골드글러브 유격수 부문 최종 후보 3명에 포함됐습니다. 아시아 내야수 최초의 수상, 가능할까요?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김하성은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 명단의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에 애틀랜타의 스완슨, 마이애미의 로하스와 함께 이름을 올렸습니다.

일본인 스타 이치로가 외야수 골드글러브를 10차례 수상했지만, 타고난 운동 능력이 중요한 내야수 부문에서는 아직 아시아 선수 수상자는 없습니다.

수상자는 객관적인 지표 25%와 코칭스태프 투표 75%를 합산해 결정되는데, 김하성은 25%의 비중이 있는 '종합 수비 지표', SDI에서는 스완슨과 로하스를 제치고 1위에 올라 있지만, 75%를 차지하는 코칭스태프 투표에서는 유명세가 많이 반영되기 때문에 올해 올스타에 선정된 7년 차 베테랑 스완슨이 다소 유리하다는 분석입니다.

밥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은 김하성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습니다.

[밥 멜빈/샌디에이고 감독 : 김하성의 최종 후보 선정이 특히 감동적입니다. 올 시즌 김하성보다 수비를 잘하는 유격수는 못 봤습니다. 김하성은 꾸준한 활약을 펼쳤고, 우리 팀 수비의 심장과 같은 선수입니다.]

수상자는 다음 달 2일, 월드시리즈 4차전 직전에 발표됩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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