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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듣고 일도 배우고…'산학융합 캠퍼스' 출범

<앵커>

에너지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산학융합지구가 충북혁신도시에 출범했습니다. 에너지 관련 대학 학과와 대학원을 이전하고 기업체, 연구기관을 유치해 앞으로 에너지 분야 육성에 특화된 장소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박언 기자입니다.

<기자>

청주대학교 에너지 관련 학과 학생들이 전공 수업에 집중합니다.

음성군 맹동면에 새로 조성된 산학융합지구 캠퍼스에서 듣는 수업입니다.

앞으로 청주대와 극동대학교 에너지학과 학부생과 대학원생 300여 명은 대부분의 전공 수업을 이곳에서 진행하게 됩니다.

[권혁주/청주대학교 에너지융합공학전공 :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여러 가지를 전체적으로 통괄해서 수업을 듣기 때문에 앞으로 한 분야로만 갈 수 있는 게 아니라 다른 분야로도 진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2020년부터 총사업비 355억 원을 들여 추진한 음성산학융합지구가 정식 준공됐습니다.

전체 9천400㎡ 부지에 청주대와 극동대 캠퍼스관, 기숙사, 기업연구관 등이 들어섰습니다.

[차천수/청주대학교 총장 : 산학융합 R&D 등을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즉시, 또는 적소에 배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류기일/극동대학교 총장 : 신기술과 신제품의 교류가 이루어지는 생동감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우리 극동대학교는 분야별 각종 포럼과 정례 세미나를 운영하고….]

기업연구관에는 에너지융복합 분야 관련 50여 개의 연구소가 입주해 앞으로 다양한 산학 협력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음성군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5대 신성장 산업의 또 다른 동력을 얻은 만큼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조병옥/충북 음성군수 : 각종 에너지 관련 기업체가 속속 입주하고 있는데, 여기에 인력을 공급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 등이 같은 공간에 배치돼 인력양성과 취업, 인재 채용, 지역 경제 활성화 등 1석 4조 이상의 효과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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