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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땀한땀 예술적"…교수도 감탄한 '커닝펜' 만드는 법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교수도 놀란 '커닝펜'입니다.

스페인 대학의 한 법학과 교수가 몇 년 전 시험 도중 압수했던 '커닝펜'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한 법대생이 커닝을 하기 위해 만든 펜 뭉치인데요.

볼펜 11자루에 깨알 같은 글자가 빼곡하게 적혀 있습니다.

글씨를 새길 수 있는 모든 공간을 빈틈없이 다 활용한 모습입니다.

사진을 공개한 교수는 "사무실을 정리하다 유물을 발견했다"면서 "펜에 새겨진 것은 형사소송법인데 거의 예술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이 화제가 되자 이 펜을 만들었던 학생의 지인이 등장해 커닝펜의 비법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바로 샤프펜슬의 심을 샤프심 대신 얇은 바늘로 대체한 뒤 그 샤프펜슬로 볼펜 본체에 문자를 새겼다는 겁니다.

익명을 전제로 비법을 공개한 이 지인은 몇 년 전 친구가 실제로 사용했던 커닝펜을 보여줬다며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누리꾼들은 "깨알 같은 글씨 새길 집중력으로 몇 자 더 외우는 게 낫겠다!", "정성 하나는 인정합니다. 법조인이 아니라 미세 세공을 해야 했네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procesalea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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