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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직원이 환자 조롱…성인기저귀 차고 '뒤뚱뒤뚱'

영국의 한 요양병원 직원들이 환자를 조롱하는 듯한 영상을 SNS에 올렸다가 정직 처분을 받았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성인기저귀 차고 조롱'입니다.

영국 랭커셔주의 한 요양병원.

복도에서 직원 세 명이 성인용 기저귀를 차고 뒤뚱뒤뚱 걸어갑니다.

한 애니메이션 속 등장인물을 장난스럽게 따라 한 모습입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환자 휴게실에 비치된 쿠션을 든 채 소파 위에 올라가 춤을 추기도 합니다.

이뿐 아니라 환자가 일어설 수 있게 도와주는 의자를 사용하며 배경음악으로 웨스트라이프의 '유 레이즈 미 업'을 삽입해 환자용 기구를 웃음거리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영상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졌고 노인 환자를 조롱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는데요.

논란이 커지자 요양병원 측은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영상에 참여한 직원들을 모두 정직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본인들은 평생 안 늙을 것 같죠? 똑같이 당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환자를 어떻게 대할지 훤히 보이네요. 다신 같은 직업 못 갖게 해야 합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틱톡 laura13at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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