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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바흐 "2036 서울올림픽 유치하려면 서둘러야"

<앵커>

방한 중인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이 SBS와 단독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2036년 서울올림픽 유치를 위해서는 일찍 뛰어들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바흐 위원장은 2036년 서울올림픽 유치 추진에 큰 관심을 나타내면서 88 서울올림픽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과 한국인의 열정을 강점으로 꼽았습니다.

[토마스 바스/IOC 위원장 : 한국은 올림픽을 다시 개최할 매우 좋은 여건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벌써 10여 개의 도시가 유치전에 뛰어든 만큼 서둘러야 한다는 조언도 했습니다.

[토마스 바스/IOC 위원장 : 레이스가 이미 시작됐기 때문에 너무 기다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일찍 레이스에 뛰어들어 서울의 장점을 널리 홍보해야 합니다.]

올해 말 IOC 징계가 끝나는 북한에 대해서는 추가 제재 가능성도 열어놓았습니다.

2024 강원 동계유스올림픽에 출전권이 있는 북한 선수가 불참할 경우, 파리올림픽 출전을 불허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토마스 바스/IOC 위원장 : 정치적인 이유로 강원 동계유스올림픽을 보이콧한다면 또 다른 제재를 받을 것이 거의 확실합니다.]

또 IOC의 권고에도 러시아 대기업의 후원을 받은 국제복싱협회를 질타하며 LA 올림픽에서 복싱 종목 퇴출 여부를 깊이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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