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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이' 후원금 모은다던 유튜버, 횡령 혐의 지명수배

양부모의 학대와 방치로 숨진 정인이의 추모 공간을 만들겠다며 후원금을 받았던 40대 유튜버 A 씨가 횡령 혐의로 지명수배됐습니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지난해 10월 다른 유튜버로부터 A 씨가 정인이를 추모하기 위한 갤러리를 만들겠다며 지난해 인터넷 방송 등을 통해 개인 계좌로 후원금 2천600만 원을 받았지만, 이 가운데 1천500만 원을 개인적으로 사용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받고 수사해 왔습니다.

경찰은 올해 2차례 A 씨 자택에 출석 요구서를 보냈지만 반송됐고, 연락도 닿지 않는 등 소재 파악이 되지 않아 지명수배를 내리고 소재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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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올림픽위원회 총연합회에 참석한 인도네시아 대표단이 술집에서 시비 끝에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20일) 새벽 0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술집에서 외국인 2명이 흡연하다가 저지하는 31살 A 씨와 시비가 붙었습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근처 지구대로 임의동행해 조사한 뒤 귀가시켰습니다.

외국인 2명은 모레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ANOC 서울총회에 참석한 인도네시아 올림픽위원회 관계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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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 수집상과 짜고 수집 가치가 있는 100원짜리 동전 수십만 개를 빼돌려 100배 가까운 가격으로 팔아온 한국은행 대전 세종 충남 본부 60대 직원 A 씨와 화폐 수집상 B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 씨는 지난 4월 말 B 씨의 부탁을 받고 한국은행에 보관돼 있던 2018년과 19년산 100원짜리 동전 24만 개를 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동전들은 유통량이 적어 시중에서 고가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 씨는 A 씨에게 넘겨받은 동전 가운데 20% 안팎을 액면가의 80배가량에 팔아 수익의 일부를 A 씨에게 건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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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으로 남자들을 무차별 징집하면서 모스크바 거리에서 남자가 사라졌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최근 몇 주 동안 모스크바 거리에서 남자들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은 정부의 동원령으로 끌려갔거나 강제 징집과 계엄령 선포 가능성에 외국 등지로 피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최근까지 정부 징집대원들은 지하철 출입구를 지키며 남자들의 서류를 확인했고, 노숙자 쉼터에서 수십 명을 체포하거나 카페에 들이닥쳐 징집 대상자를 수색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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