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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정국이 떨어트리고 간 모자 1천만 원에 팝니다"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BTS 모자 1천만 원"입니다.

최근 한 중고거래 플랫폼에 '방탄소년단 정국이 직접 썼던 모자 판매'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판매자 A 씨는 자신이 외교부 직원이라면서, "모자는 작년 9월 BTS가 외교관 여권 만들러 여권과에 극비 방문했을 때 대기 공간에 두고 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외교부 공무직원증을 찍은 인증 사진도 첨부했습니다.

소유권에 대해서는 "분실물 신고 후 6개월 동안 찾는 전화나 방문이 없어 습득자가 소유권을 획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BTS 정국이 직접 썼던 모자로 꽤 사용감이 있는 상태다. 소장 가치는 더욱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는데, 문제는 판매자에게 모자의 소유권이 없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입니다.

유실물을 습득한 사람은 7일 이내 경찰서에 그 사실을 신고하고 습득물을 제출해야 하는데요.

습득자가 신고 없이 계속 습득물을 가지고 있거나, 7일 이후 습득물을 경찰서에 제출한 경우, 소유자가 나타나지 않더라도 소유권을 취득할 수 없습니다.

누리꾼들은 "6개월 지나기만을 조용히 기다렸겠죠? 찾아서 처벌해야 한다고 봅니다.", "본인이 갖는 것도 황당할 텐데 1천만 원에 판매를 한다니... 부끄럽지도 않나?"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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