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 미사일 위협 상정"…오늘부터 연례 호국훈련

오늘(17일)부터 오는 28일까지 호국훈련이 실시됩니다.

매년 하반기 연례적으로 시행하는 야외 기동훈련인 호국훈련은 군사대비태세 유지와 합동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하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됩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최근 9·19 군사합의 위반 등 무차별적인 도발을 감행하고 있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등을 상정해 실시합니다.

일부 훈련에는 미군 전력도 참가해 상호 운용성 향상을 도모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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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7시 반쯤 전장연 관계자 50여 명과 휠체어를 탄 장애인 20여 명이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여의도역까지 역마다 내렸다 다시 타는 방식으로 시위를 벌였습니다.

전장연은 오늘 탑승 시위에서 장애인 권리를 위한 내년도 예산안을 보장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철도안전법과 교통방해 등을 들어 해산을 요구하고 시위를 제지하며 열차를 출발시키자 고성과 함께 몸싸움이 벌어졌고, 출근길 5호선 일부 구간의 운행이 지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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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수백억의 수의계약을 체결한 여행사가 방역용품과 인건비 등을 빼돌린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오늘 오전 여행업 단체 회장 소유 업체 등 2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업체들은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등 방역 시설의 운영과 관련해 400억 원대의 수의 계약을 체결한 뒤 인건비를 과다·허위 청구하고, 방역용품을 무단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운영 계약 자료 등을 확보한 뒤 사기 혐의로 입건한 여행사 관계자 등을 본격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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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명품을 크게 할인판매한다면서 몇억 원의 돈을 받은 뒤 물건을 배송하지 않고 있는 명품 구매대행 쇼핑몰 사크라스트라다를 폐쇄했습니다.

사크라스트라다의 소비자 피해 금액은 지금까지 파악된 것만 600여 건에 최소 7억 5천만 원에 이릅니다.

공정위 조사 결과 이 업체는 애초에 사무실이나 상주 직원도 없는 유령 사업자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정위는 사크라스트라다몰에서 대금을 결제하고 상품을 받지 못한 소비자는 신용카드사 또는 케이지 이니시스에 환급이 가능한지 확인해 보길 권고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