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가을 남자' 송성문 결승타…키움 기선 제압

<앵커>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키움이 포스트시즌만 되면 맹타를 휘두르는 송성문의 결승타에 힘입어 KT를 제압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키움은 최고 시속 157킬로미터의 강속구를 앞세운 리그 최고 선발 안우진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수비 강화를 위해 깜짝 선발 투입된 유격수 신준우의 호수비 퍼레이드를 앞세워 6회까지 4대 0으로 리드했습니다.

안우진이 손가락 물집 때문에 7회 교체되자 KT는 박병호의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8회까지 넉 점을 뽑아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분위기가 KT 쪽으로 넘어간 듯했던 8회 말, 포스트시즌 통산 타율 4할이 넘는 키움 송성문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원아웃 1-2루 기회에서 KT 불펜의 핵심인 김민수로부터 다시 균형을 깨는 적시타를 터뜨렸습니다.

기세가 오른 키움은 김준완의 희생플라이와 임지열의 투런 홈런으로 8회에만 넉 점을 뽑아 8대 4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송성문/키움 내야수 (1차전 MVP) : 집중력도 가을 야구 때 저도 모르게 많이 올라가는 것 같고, 주눅 들지 않고 경기에 임해서 그런 것 같아요.]

오늘(7일) 2차전에는 외국인 좌완 에이스, 키움 요키시와 KT 벤자민이 선발 맞대결을 펼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