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그리는 예술가 로봇이 처음으로 영국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청문회 출석한 로봇'입니다.
![영국 의회 청문회에 출석한 로봇](http://img.sbs.co.kr/newimg/news/20221013/201710209_1280.jpg)
[나는 생명체가 아니지만 예술을 창작할 수 있습니다. 눈에 달린 카메라, 인공지능 알고리즘, AI 로봇 팔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고….]
검은색 단발머리 가발에 데님 멜빵 바지를 입은 예술가 로봇 에이다가 의원들 질문에 답합니다.
새로운 기술들이 예술과 창작 분야에 미칠 영향을 토의하는 자리였는데요.
![로봇의 예술 창작](http://img.sbs.co.kr/newimg/news/20221013/201710212_1280.jpg)
에이다는 자신이 생명체는 아니지만 예술을 창작할 수 있다면서 눈에 달린 카메라와 인공지능 로봇 팔 등을 활용해 그림을 그린다고 설명했습니다.
목과 머리를 돌려 주변을 둘러보는가 하면, 눈을 깜빡이고 입을 움직이는 등 청문회 내내 인간의 행동을 본뜬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보였는데요.
하지만 청문회 도중에 한동안 먹통 상태가 되면서 재부팅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영국 의회 청문회에 출석한 로봇](http://img.sbs.co.kr/newimg/news/20221013/201710208_1280.jpg)
에이다는 2019년 완성된 이래 꾸준히 관심을 받아왔고 에이다가 그린 그림은 여러 미술관과 화랑에 전시돼왔습니다.
누리꾼들은 "진짜 인간 같아요! 예술가 로봇들의 활약,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청문회에서 먹통 재부팅이라니~ 로봇의 한계를 바로 보여줬네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