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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잠시 뒤 UN 연설…미 · 일과 외교전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잠시 뒤, 취임 이후 처음으로 유엔총회에서 연설을 합니다. 이후 주요 나라 정상과 양자회담을 할 예정인데 어떤 성과를 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기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21일) 새벽 1시 반쯤 10번째 연설자로 유엔총회 무대에 오릅니다.

약 15분 정도의 연설에서 윤 대통령은 자유와 법치, 인권 존중이 있는 국가 간 연대를 통해 국제 평화와 번영을 이룰 수 있다고 역설할 예정입니다.

[김성한/국가안보실장 : 자유라는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들이 유엔을 중심으로 연대하자 (경제적 기술적으로) 여유가 있는 나라들이 그렇지 못한 나라들을 적극적으로 도와줘야 윈·윈을 창출할 수 있다.]

'자유의 확산'은 취임사는 물론 광복절 경축사 등을 통해 윤 대통령이 계속해서 강조해 왔던 내용입니다.

담대한 구상 등 북한에 보내는 메시지는 이번 연설에 직접적으로 담기지 않았습니다.

윤 대통령의 다음 행보 중 가장 큰 관심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정상 회담입니다.

먼저 한미 정상회담에선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논의가 최대 난제입니다.

한일 정상회담은 열리게 되면 2년 9개월 만인데 강제징용 배상 해법이 최대 현안입니다.

미, 일 두 정상에게서 문제 해결 의지를 확인하고 앞으로 나갈 계기를 만드느냐가 이번 순방의 성적을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마친 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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