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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뉴욕서 다자외교…내일 새벽 유엔총회 기조연설

<앵커>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에 참석했던 윤석열 대통령은 런던을 떠나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으로 향했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내일(21일) 새벽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합니다. 조문과 관련해서 외교 홀대 논란도 있었는데 대통령실은 영국 왕실의 안내에 따라 시간을 재조정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최고운 기자입니다.

<기자>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 참석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다음 순방지인 미국 뉴욕으로 출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열 번째로 기조연설에 나섭니다.

연설에서 윤 대통령은 평화 구축을 위한 각국의 연대와 국제사회에 대한 한국의 기여를 강조할 예정입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1차장 (지난 15일) : 자유를 공유하고 존중하는 나라들과 연대하여 그 글로벌 연대십을 확대한다는 취지를 연설문에 담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통령실은 유엔 총회를 계기로 한미 정상회담과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일본 언론이 개최 가능성이 불투명하다는 보도를 내면서 혼선이 생겼습니다.

사실상 개최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대통령실이 재확인했지만, 언제 어떤 형식으로 진행될지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과 함께 사원 내 신도석에 앉아 장례식을 지켜봤습니다.

조문록에는 자유와 평화 수호를 위해 힘써오신 여왕님과 동시대 시간을 공유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적었습니다.

조문 후 장례식 참석 일정이 장례식 후 조문록 작성으로 바뀌면서 '외교 홀대' 논란이 일었는데, 대통령실은 불가피한 상황으로 도착이 늦어지면서 다음 날 조문록을 작성하도록 영국 측이 안내한 것이라고 정면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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