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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핵 외교적 해법 변화 없어"…유엔 "깊은 우려"

<앵커>

백악관은 북핵을 외교적으로 해결하겠다는 데에 변함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북한과의 대화를 다시 한번 촉구한 가운데 유엔은 깊은 우려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뉴욕에서 김종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핵무기 관련 연설을 놓고 기존 대북 정책에 변화가 없다며 비교적 침착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백악관은 동맹국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북핵 위협에 대응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란 정책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카린 장-피에르/백악관 대변인 : 바이든 행정부 초기부터 우리는 북한에 대한 적대적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해 왔습니다. 저희는 외교적 해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계속 말해왔고, 북한 역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포함한 당국자들이 이런 부분을 공개적으로 언급해 왔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방어 수단을 동원해 한국을 방어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유엔은 우려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핵 위험을 줄이기 위한 국제사회의 수십 년간의 노력에 정 반대되는 일을 북한이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스테판 뒤자리크/유엔 대변인 : 북한이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을 계속하는 것은 유엔 안전 보장이사회 결의를 계속 무시하는 행동입니다.]

유엔은 북한에 대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위한 당사국들과의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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