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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크리스마스…취약계층 이웃에 전한 특별한 선물

<앵커>

연말연시에는 온정을 전하는 손길이 많습니다만, 여름철에는 상대적으로 이런 후원이 적은 편이죠. 인천에서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모금 활동을 통해서 여름에 선물을 나누는 특별한 캠페인이 진행됐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상자에 선물이 차곡차곡 담깁니다.

참가자들도 성탄절인 듯 산타 복장을 하고 정성스럽게 포장에 나서고 선물과 함께 보낼 편지도 씁니다.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기 위한 캠페인을 마무리하며 선물 전달을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장순목/캠페인 참가자 : 동심의 세계로 돌아온 것 같아서 너무 행복하고 좋습니다. 학생들이 무럭무럭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바랍니다.]

이번 캠페인은 연말연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후원의 손길이 적은 여름철에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준비하자는 취지로 기획돼 인천에서 처음 진행됐습니다.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은 지난 5월부터 아이들의 선물 마련을 위한 모금활동이 이뤄져 약 3억 6천만 원의 성금이 모였습니다.

[황영기/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 : 불과 3개월 사이에 인천의 많은 기업들과 개인들이 참가하셔서 어린아이들에게 기쁜 선물을 줄 수 있어서 행복하게 생각합니다.]

캠페인을 통해 20만 원 상당의 선물 꾸러미 570개가 마련돼 어린이들에게 전달됐습니다.

또 지원 대상자를 선정해 긴급 생계비도 전달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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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산하기관 등이 입주하게 될 루원복합청사가 착공식과 함께 본격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루원복합청사에는 1천680억 원이 투입돼 지상 13층의 업무동 등 2개 동이 지어질 예정입니다.

복합청사는 오는 2025년 준공 예정으로 청사가 완공되면 인천관광공사와 인천시설관리공단 등 9개 기관이 입주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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