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할퀴고 지나간 제주도에서 상가 출입문을 막고 인도에 주차한 덤프트럭들의 모습이 화제입니다.
온라인상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덤프트럭이 상가 전면 유리창에 바짝 붙여져 주차돼 있습니다.
![태풍 보호한 덤프트럭들](http://img.sbs.co.kr/newimg/news/20220906/201699216_1280.jpg)
사람조차 출입할 수 없을 정도인데 이렇게 주차한 트럭이 한둘이 아닙니다.
사진을 공개한 A 씨는 "덤프트럭들이 태풍 피해를 막기 위해서 통유리로 된 매장들 앞에 주차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강풍으로 가게 전면 유리가 깨질 것을 우려한 차주들이 일부러 이렇게 주차해줬다는 건데요.
덕분에 가게는 간판을 제외하고 거의 완벽히 가려진 상태입니다.
![태풍 보호한 덤프트럭들](http://img.sbs.co.kr/newimg/news/20220906/201699215_1280.jpg)
앞서 지난 2019년에도 태풍 링링이 북상하던 당시 경기도 시흥의 화훼단지를 보호하기 위해 덤프트럭들이 비닐하우스 주변을 에워싸 피해를 막아낸 적도 있습니다.
누리꾼들은"기발한 태풍 보호막!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불법주차네요^^", "이런 거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 참 머리 좋고 배려심이 많은 것 같아요."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