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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주민들 뜬눈 밤샘…골목길 곳곳 '힌남노' 흔적

<앵커>

경남 거제로 상륙한 태풍 힌남노는 빠른 속도로 이동하며 현재 울산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저희 취재기자가 태풍의 이동 경로를 따라서 태풍 피해 상황 전해 드리고 있는데 현장 연결합니다.

신정은 기자, 현재 상황 전해 주시죠. 

<기자>

저는 지금 경남 창원의 장기항에 나와 있습니다.

제가 새벽 4시 반쯤부터 통영에서 상황 전해 드리면서 그때 당시에는 빗줄기도 굉장히 거셌고 그리고 바람도 엄청 세찼는데 지금은 좀 그친 상황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좀 피해 상황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곳이 항구 근처에 있는 벤치 의자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나무가 완전히 부러져서 앉지 못하게 망가져 있는 상태고요.

조금만 더 이동해서 보면 저희가 아까부터 계속 차량으로 빠르게 이동을 하면서 봤는데 주민들도 워낙 밤사이에 긴장하시면서 잠을 설쳤기 때문에 지금도 나와서 이렇게 주변 둘러보고 있는 상황이고요.  

낙엽이나 이런 부유물들 바닥에 계속 나뒹굴고 있는 상황들도 볼 수가 있습니다.

조금만 더 걸어오시면 이제 골목길입니다.

그런데 대형 냉장고가 이렇게 완전히 골목을 막고 뒤집어서 엎어져 있는 상황도 볼 수가 있습니다.

오는 길만 해도 나무들이 무너져 있다거나 아니면 천막이 엎어져 있다거나 그런 모습들 상황 알 수 있었는데요.

저희가 지금 제보를 받는 대로 현장 찾아가서 상황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제는 또 포항이나 울산 쪽으로 이동을 해 볼 예정인데요.

또 어떤 피해 상황 있는지 제보 주시면 저희가 확인하도록 하겠고요.

아직은 태풍의 영향권에 있기 때문에 조심히 계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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