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적 시장에서 1,300억 원의 최고액을 기록하며 호날두의 대체자로 떠오른 맨유의 안토니가 데뷔전 데뷔골을 터뜨렸습니다.
호날두도 박수를 보냈습니다.
브라질 출신 22살 샛별 안토니는 선두 아스날전에서 데뷔해 전반 35분 첫 골을 신고했습니다.
래시퍼드의 패스에 맞춰 번개같이 쇄도한 뒤 감각적인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경쟁자인 호날두도 벤치에서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호날두는 후반 안토니와 교체 투입된 뒤 표정이 급변했습니다.
경기가 안 풀리자 짜증스런 모습을 보였고, 패스가 끊기자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물병을 걷어찼습니다.
호날두는 6경기째 침묵했지만, 래시퍼드가 2골을 더한 맨유는 4연승을 질주했고, 개막 후 5연승을 달리던 아스날은 시즌 첫 패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