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를 예고하고 US오픈에 나선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가 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단식 2회전에 진출했습니다.
윌리엄스가 만원 관중의 기립 박수와 5살 난 딸의 응원을 받으며 코트에 들어섭니다.
41살의 윌리엄스는 최고 시속 188km 강서브를 앞세워 13살 어린 세계랭킹 80위 코비니치를 압도했습니다.
날카로운 서브 리턴도 일품이네요.
은퇴무대가 될 수도 있었던 경기에서 2대 0 완승을 거둔 윌리엄스는 껑충껑충 뛰며 기쁨을 표출했습니다.
윌리엄스는 2회전에서 세계 랭킹 2위 콘타베이트와 만납니다.
[세리나 윌리엄스 : 제가 이 코트에 있는 한 계속 응원해주세요. 여러분 모두 사랑하고 이 자리에 있다는 게 너무나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