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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성수품값 작년 수준으로 관리…통행료 면제 부활"

<앵커>

여당과 정부가 추석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주요 성수품 가격을 지난해 수준으로 관리하고, 추석 연휴 기간 내내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최고운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목요일부터 시작되는 정기국회를 앞두고, 국민의힘과 정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김대기/대통령 비서실장 : 정치적 상황으로 인해 주요 국정 민생현안이 지연되지 않도록 당정이 하나가 돼서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봅니다.]

당정은 먼저, 추석을 앞두고 크게 오른 물가 관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인 23만 톤의 성수품을 공급하고 650억 원 규모의 농수축산물 할인쿠폰을 지원해, 주요 성수품 가격을 잡겠다는 계획입니다.

[박정하/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배추·사과·계란·고등어 등 20대 성수품 가격을 1년 전 수준에 근접하도록 관리할 계획입니다.]

코로나 확산으로 지난 2020년부터 중단된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조치를 부활해, 추석 연휴 기간 내내 면제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수해 피해 대책도 마련했습니다.

폭우 피해 가구에는 재난지원금이 추석 전에 지급되도록 지자체를 독려하고, 부족할 경우 중앙정부에서 선지급을 검토합니다.

침수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게는 재난지원금 외에 별도 국비를 확보해 최대 4백만 원까지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또, 수해 합동 조사를 통해 요건이 충족된 경우 이달 안으로 특별재난지역을 추가로 선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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