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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의 간절함…'어게인 2017' 도전

<앵커>

프로야구 롯데의 이대호 선수가 마지막 가을 야구를 위해 모든 걸 쏟아붓고 있습니다.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5년 전의 기적을 재현하겠다는 각오입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이대호는 어제(24일) 마지막 창원 원정에서 9회 대타로 나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승부를 가르며 짜릿한 2대 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최근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가운데에서도 이번 달 3할 6푼대의 맹타를 휘두르며 타격 2위를 달리고 있고, 팀도 3연승을 달리며 5위 KIA에 4게임차로 따라붙었습니다.

이대호는 한 타석 한 타석이 간절합니다.

[이대호/롯데 : 진짜 하루하루 나오면서 (남은) 한 경기 한 경기 세어보면서 나오거든요. 한 게임 한 게임이 너무 소중하고, 저희 선수들도 저랑 같이 플레이오프를 너무 하고 싶어 하기 때문에….]

시즌 32경기를 남기고 4경기 차를 따라잡을 가능성이 높진 않지만 이대호는 5년 전 롯데의 기적을 떠올리고 있습니다.

당시 롯데는 8월 초까지 7위에 처져 있다가 마지막 40경기에서 무려 72.5%의 승률을 기록하며 3위로 뛰어올라 가을 야구를 즐겼습니다.

4연승을 노리는 롯데는 오늘 토종 에이스 박세웅을 내세워 삼성과 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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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푸이그는 시즌 2호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담장에 맞은 타구를 좌익수가 놓친 사이 홈을 파고들었고, 비디오 판독 끝에 홈런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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