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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내년 일 장담 못 해"…더 커지는 이자 부담

<앵커>

한국은행 취재하는 임태우 기자와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Q. 언제까지 인상?

[임태우 기자 : 안 그래도 그 부분을 한국은행 총재에게 기자들이 물었습니다. 답변이 뭐였냐 하면, 상황이 불확실해서 내년 일을 지금 장담할 수는 없다는 겁니다. 특히 앞으로 3개월 안에 G20 정상회담에서 바이든, 푸틴, 시진핑 세 사람이 만나고 중국 전당대회도 있고 정치 일정이 쭉 있어서 이걸 봐야 이후 상황을 내다볼 수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한 가지 성장이 아주 나빠지지 않는 한 물가 잡기가 우선이라는 건 분명히 했습니다. 바꿔 말하면, 내년 초에도 물가가 불안하다면 금리를 더 올릴 수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야겠습니다.]

Q. '금리 역전' 괜찮나

[임태우 기자 : 그렇습니다. 미국 금리가 한국보다 높아지면 달러 값이 더 치솟는 게 아니냐, 걱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25일) 한은 총재 답변 중에 이런 게 있었습니다. 한국은행이 우리 정부로부터는 독립적인데 미국 중앙은행에는 독립적이 아니다, 다시 말해서 그만큼 미국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겁니다. 당장 큰일이 벌어지지는 않겠지만, 격차가 너무 벌어지지 않게 계속 살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Q. 이자 부담은?

[임태우 기자 : 그 부분이 제일 걱정인데요. 지금도 여전히 대출을 받으면서 70% 이상이 기준금리 영향을 받는 변동형 상품에 듭니다. 당장 빚을 줄일 상황이 아니라면 저금리, 고정형 상품으로 갈아타거나 금리 인하요구권을 적극 활용해서 부담을 낮추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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