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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에 5백억 원 손해배상 청구 예정

대우조선해양이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51일 동안 파업을 벌였던 하청 노조를 상대로 50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9일 열린 이사회에서 민주노총 금속노조, 거제 통영 고성 조선하청지회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는 안을 보고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파업에 따른 손실을 8천억 원 정도로 추산했지만 하청 노조의 지급 여력과 여론 등을 고려해 금액을 낮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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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문재인 정부 때 탈원전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던 탄소중립 정책 등 신재생 에너지 관련 추진 실태에 대해 올 하반기 감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감사원은 오늘(23일) 감사위원회를 열고 신재생에너지 정책 추진 실태 감사를 비롯해 전 정부 때 불거졌던 통계 조작 논란과 관련해 통계청의 각종 통계 수치 정확성 관련 감사, 코로나19 사태 당시, 백신과 마스크 수급이 부족했던 상황에 대한 감사안 등을 의결했습니다.

감사원은 검찰, 국정원, 고위공직자범죄수처 등 사정기관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감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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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경호구역이 넓어지고 경호가 강화되면서 경호구역 내 평산마을은 평온을 되찾았지만, 경호구역 바깥에서 집회가 열릴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했습니다.

오늘 경남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경호구역 확대 첫날인 어제 그동안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사저 맞은편에서 집회를 해 온 보수단체 2곳이 경호구역 밖 평산마을 입구 쪽에서 문 전 대통령에 반대하는 집회를 하겠다고 신고했습니다.

두 단체는 내일부터 한 달간 집회신고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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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로 인해 지난 85년간 스위스 빙하의 절반이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위스 취리히연방공과대학교 등이 최근 스위스 빙하 사진 분석을 통해 변화상을 관찰한 결과, 1931~2016년까지 85년간 스위스 빙하의 절반가량이 녹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10년마다 미국 뉴욕 맨해튼 크기만 한 빙하가 없어진 셈이라고 연구진은 밝혔는데, 맨해튼은 서울 여의도의 30배 크기입니다.

연구팀의 파리노티 박사는 "올해는 폭염 상황을 고려했을 때 빙하 손실이 최악의 수준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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