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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김 여사 경찰학교 간담회, 문제 예상 못 해"

김건희 여사가 지난 19일 중앙경찰학교 졸업생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열어 논란이 인 것을 두고 윤희근 경찰청장이 "그렇게까지 문제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청장은 오늘(22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김건희 여사가 경찰 수사를 받고 있지만, 간담회 참석자는 순수하게 졸업생과 가족들"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허위 경력 의혹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김 여사가 경찰 관련 일정을 소화하는 것은 비상식적이라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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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여권의 자진사퇴 압박과 관련해 "알박기, 버티기 이런 용어를 쓰는데 알박기가 전혀 아니다"라며 임기완주 의사를 밝혔습니다.

전 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임기는 우리 국민의 대표인 국회에서 법률에 의해 정해준 것"이라며 "버티기가 아니라 국민이 지키라고 정해준 그 약속을 지키는 것이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전 위원장은 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으로, 전임 문재인 정부 때인 2020년 6월 임명됐으며 임기는 내년 6월 말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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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을 수사하는 안미영 특별검사팀이 사건 당시 공군 수뇌부들을 잇따라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특검팀은 내일 오전 이성용 전 공군참모총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모레 오후에는 전익수 공군본부 법무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 전 총장은 군 검찰의 수사 당시 가해자 구속 검토를 지시했으나, 공군 법무라인 지휘부가 이를 무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전 실장은 '부실 초동수사' 책임자로 지목돼, 직권남용·직무유기 혐의로 특검에 입건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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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여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어제 낮 3시쯤 "문이 잠긴 세입자의 방에서 악취가 난다"는 건물 관계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문을 강제 개방해 방 안에서 부패한 여성 시신 3구를 발견했습니다.

시신의 부패 정도가 심해 신원을 특정하기 어렵지만, 경찰은 이들이 60대 A 씨와 두 딸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A 씨 등은 평소 건강 문제와 생활고를 함께 겪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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