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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한증막 더위 기승부리는 '칠석'…낮 동안 전국 소나기

대기 중에 수증기가 가득해 열기를 그대로 가둬둡니다.

서울에는 오늘(4일)로 8일째 열대야 나타나고 있고요, 울산의 기온은 벌써 30도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낮 동안에는 찌는 듯한 한증막 더위가 예상됩니다.

전국의 폭염특보 확대 강화됐고요, 대구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체감온도 38도까지 오르면서 올 들어 가장 덥겠고 서울의 체감온도 34도로 어제보다 2도가량 높겠습니다.

더위가 매우 심하기 때문에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도 높습니다.

물을 자주 섭취해 주셔야겠습니다.

그래도 낮 동안에는 더위를 잠깐이나마 식혀줄 소나기 소식이 전국에 들어 있는데요, 짧은 시간 강하게 지나가기 때문에 오히려 습기만 더하겠습니다.

현재 강원 지역에 비구름이 발달해 인제에는 시간당 10mm가 넘는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아침 사이 대부분 그치겠고 낮이 되면 전국에 구름만 지나겠습니다.

토요일 오전에는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비 예보 들어 있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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