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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성 계주도 석권…전웅태, 사상 첫 2관왕

<앵커>

근대5종 세계선수권 혼성계주에서 전웅태, 김선우 선수가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전웅태는 남자 계주에 이어 한국 근대5종 사상 첫 2관왕에 올랐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전웅태와 김선우는 첫 종목 펜싱에서 27승 9패의 압도적인 실력으로 선두에 오른 뒤 승마에서는 두 명 모두 완벽하게 장애물을 넘어 300점 만점을 받았고, 손가락으로 1위를 자신하고 출발한 수영에서 격차를 더 벌리며 2위에 42점이나 앞섰습니다.

그리고 육상과 사격을 결합한 마지막 종목 레이저 런에서 2위보다 42초 먼저 출발한 우리 선수들은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조지프 충을 앞세운 영국을 여유 있게 제치고 1위로 결승테이프를 끊었습니다.

전웅태는 남자계주에 이어 혼성계주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사상 첫 2관왕에 올랐고, 김선우는 여자 계주와 단체전에 이어 3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전웅태·김선우/근대5종 국가대표 : 한마음으로 움직였기 때문에 좋은 경기 결과 있었던 것 같아요. 파리 올림픽까지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성적 낼 테니까 국민들의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서 사상 첫 동메달을 따낸 전웅태는 올 시즌 세계 기록을 세우며 두 번의 월드컵을 제패해 랭킹 1위에 올라선 데 이어 세계 선수권에서 다시 한 번 역사를 썼습니다.

여자 선수들도 세계 정상권으로 올라서면서 한국 근대5종은 황금기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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