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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서울 낮 35도 '폭염경보' 발효…태풍 '송다' 북상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됐습니다.

내일(30일) 낮 기온 서울 35도까지 치솟겠고요.

그나마 남부지방은 날이 흐려서 오늘보다는 기온이 낮겠지만 여전히 무덥겠습니다.

태풍 송다가 북상 중입니다.

내일이면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서 주말 사이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세력이 빠르게 약화되겠는데요.

그 영향으로 주말 동안 제주와 남해안에는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제주 산지에 최대 300mm 이상, 제주 평지에도 최고 150mm, 전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도 최고 80mm 이상이 쏟아지겠고 비의 강도도 강하지만 바람도 무척 거세겠습니다.

특히 해안가에 계신 피서객분들은 높은 물결에도 각별히 주의를 해 주셨겠습니다.

내일 전국 곳곳에 오후에 소나기가 지나겠고요.

제주도는 내일 오전부터, 남해안은 내일 밤부터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당분간 중부지방에는 소나기가 자주 내리겠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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