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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에 폭염특보…오후 곳곳 요란한 소나기

7월의 끝자락으로 향해가면서 열기도 점점 더해 갑니다.

밤사이에도 열기가 식지 않으면서 현재 서울의 기온 26.6도로 열대야 기준인 25도 선을 넘어섰고요, 이렇게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다면 서울에는 20일 만에 열대야가 나타나게 됩니다.

동풍이 불어 드는 동해안 지역을 제외하고 전국에 폭염특보 내려져 있고요, 오늘(27일)도 강한 자외선에 습도까지 높아서 찌는 듯한 더위 계속되겠습니다.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는 오후 시간대 수도권과 영서, 충남 내륙과 경북 북부 내륙 지역에는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현재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바다 안개가 유입되어 있어서 출근길 운전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당분간 소나기 소식 잦겠고요, 밤낮 없는 무더위도 계속되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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