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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교체 후 대정부질문 첫날…여야 총공세 나선 이슈?

<앵커>

국회 취재하는 이현영 기자와 국회 대정부질문 첫날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Q. 정권 교체 후 첫 대정부질문, 평가는?

[이현영 기자 : 대선 직후 인수위 시절부터 사사건건 맞서 온 신구 권력이 오늘(25일) 국회에서 제대로 맞붙었습니다. 문재인 정부 마지막 법무장관이었던 박범계 의원과 윤석열 정부 첫 법무장관인 한동훈 법무장관이 최전선에 섰습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의원들도 응원과 야유를 번갈아서 쏟아냈는데요. 주요 장면 직접 한번 보시죠.]

[한동훈/법무부 장관 : 과거 정부 민정수석실에서 했던 인사검증 업무는 모두 위법입니다.]

[한동훈/법무부 장관 : 해당 부서가 할 수 있는 범위라면 위임이 아니겠죠. (거짓말!)]

[한동훈/법무부 장관 : 완전히 패싱하시고 인사를 하신 것으로…. (박범계/민주당 의원 : 턱도 없는 소리 하지도 마십시오!)]

[한동훈/법무부 장관 : 그렇게 하지 않고 있지 않습니까? (질문 듣고 대답해요!)]

Q. 여당 '전 정부 대북 문제' vs 야당 '대통령실 사적 채용'

[이현영 기자 : 오늘 질의에 나선 국민의힘 의원들 단 한 명도 빠지지 않고 탈북 어민 북송 문제나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을 언급했습니다. 탈북민 출신 태영호 의원은 한동훈 장관에게 탈북 어민을 북한에 보낼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는 답변을 받아냈고,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전 정부 북송을 전두환 정권의 삼청교육대에 비유하는 발언을 해서 야당 의원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대통령실 인사 문제에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4명이 낙마한 국무위원 부실 검증 논란을 시작으로 사적 채용 논란, 대통령 부부의 지인의 스페인 동행 문제까지 파고들었습니다. 특히 청와대 대변인 출신 고민정 의원은 질의 시간 20분 모두를 인사 관련 문제 지적에 할애했는데, "검찰 출신 인의 장막에 둘러싸여서 황제처럼 군림한다" 이렇게 윤 대통령을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Q. 대정부 질문 남은 이틀은?

[이현영 기자 : 내일은 경제 분야고요. 모레는 교육과 사회, 문화 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이 이어집니다. 먼저 내일은 경제 위기 상황에 대한 책임 소지를 놓고 여야의 격렬한 공방이 예상이 되고요. 또 모레는 코로나19 방역 문제 그리고 한동훈 법무장관, 이상민 행안장관이 다시 출석하기 때문에 검경 현안을 놓고 또다시 여야의 격렬한 난타전이 예상됩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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