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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56km '씽씽'…탈삼진 1위 탈환

<앵커>

프로야구 후반기 레이스가 시작됐습니다. 키움 선발 안우진 투수가 특유의 강속구를 앞세워 탈삼진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현재 상황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전반기 막판 4경기에서 평균 자책점 0.89의 눈부신 호투를 펼쳤던 안우진은 후반기 첫 경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최고 시속 156km의 강속구를 앞세워 삼성 타선을 6회까지 3안타 무실점으로 잠재웠습니다.

6개 삼진을 잡아내 NC의 루친스키를 제치고 탈삼진 부문 단독 1위에 올라섰습니다.

삼성은 5회에 1점을 내준 뒤 선발 원태인 대신 외국인 투수 수아레즈를 등판시키는 초강수로 12연패 탈출을 노리고 있지만 7회까지 1대 0으로 뒤져 있습니다.

지난 2월 허벅지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던 노시환은 4킬 만에 복귀전에서 거포 본능을 과시했습니다.

1대 0으로 앞선 4회, KT 선발 벤자민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시즌 4호 솔로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선발 라미네즈가 7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친 한화는 김태현, 김인환의 홈런포까지 앞세워 KT에 5대 0으로 앞서며 6연패 탈출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은퇴 시즌에 최고령 타격왕을 노리는 타율 1위 롯데 이대호는 기아전 6회 시즌 12호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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