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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피우는 중학생 말렸는데…오히려 신고당한 주민

부산의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담배를 피우는 중학생들을 발견하고 훈계한 주민이 되레 경찰에 신고를 당했다는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훈계했더니 적반하장'입니다.

부산 북구에 사는 A 씨는 여중생 여러 명이 아파트 단지 안에서 대놓고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며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부산 북구, 흡연 말리는 어른에 적반하장 여중생들

지나가던 입주민들이 지적해도 들은 체하지 않았고, 휠체어를 탄 노인이 바로 앞에 있는데도 개의치 않고 담배를 끝까지 피웠다고 합니다.

이 모습을 다른 주민이 영상으로 찍자 한 여중생은 "모르는 아저씨가 내 사진과 영상을 찍는다"면서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습니다.

부산 북구, 흡연 말리는 어른에 적반하장 여중생들

학교가 어디냐는 질문에도 대답 대신 비아냥거리는 태도에 바닥에 침만 뱉고 있었다고 하는데, 상황이 거의 끝나갈 무렵 도착한 경찰은 "앞으로 이런 일 발생했을 땐 시비를 가리지 말고 신고해달라"면서 "경찰 말도 안 듣는데 일반인들 말은 더 안 들으니 시비 가려봤자 어른이 무조건 손해"라고 말했다는데요.

누리꾼들은 "저도 요즘엔 아이들이 무섭습니다. 세상이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이 정도면 법과 제도가 손 놓고 있는 거 아닌가? 씁쓸하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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