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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구단 역대 최다 11연패 '불명예'

<앵커>

프로야구에서 삼성이 구단 역대 최다인 11연패에 빠졌습니다. 결정적인 순간 KT 황재균 선수의 호수비에 땅을 쳤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은 선발 뷰캐넌이 1회 노아웃 1, 3루 위기에서 희생플라이를 맞고 선제 실점했지만, 더는 무너지지 않고 7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버티며 자신의 역할을 다했습니다.

하지만 타선이 KT 선발 고영표에 묶여 끌려갔고, 결정적인 순간 KT 3루수 황재균의 벽에 막혔습니다.

6회 투아웃 만루 기회에서 대타 김태군의 날카로운 타구가 잡혔고, 7회 강민호의 안타성 타구도 황재균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갔습니다.

삼성은 KT 마운드 공략에 실패하며 1대 0으로 패해 구단 역대 최다 11연패 수렁에 빠진 채 전반기를 마감했습니다.

선두 SSG는 키움을 4대 1로 누르고 6연승으로 전반기를 기분 좋게 마쳤습니다.

선발 폰트가 8이닝 1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11승째를 따냈고, 전의산이 결승 투런 홈런에 쐐기 솔로 홈런으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김현수가 결승 3점 홈런을 터뜨린 LG는 KIA에 6대 2로 승리했고, 타선이 17안타를 몰아친 두산은 NC 에이스 루친스키를 무너뜨리고 11대 3 대승을 거뒀습니다.

롯데는 난타전 끝에 한화에 10대 7로 승리하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롯데 이대호는 타율 3할 4푼 1리를 기록해, 마지막 전반기를 타격 1위로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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