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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불량' 차박족, 고기 굽다 멈춤턱 태우고 '줄행랑'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멈춤턱 태운 차박족'입니다.

경기도 안산의 한 항구 주차장.

차량 멈춤턱 주변 바닥에 장작과 고기판, 달걀 껍데기 등이 그을린 채 널브러져 있습니다.

일부는 까맣게 타버려 잿더미가 됐고 차량 멈춤턱도 불타서 녹고 그을린 흔적이 가득합니다.

멈춤턱 태운 차박족

탄도항 주차장에서 차에서 숙박하는 '차박'을 즐기던 사람들이 뒤처리하지 않은 채 떠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진을 공개한 제보자는 "방화 측면이 있으니 경찰이 CCTV로 범인을 잡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국내 차박 인구도 빠르게 늘고 있는데, 문제는 무료 공영주차장을 장기 점유하는 '알박기' 차박족과 공중화장실에서 설거지와 샤워를 하거나, 쓰레기를 아무 데나 버리는 몰상식한 차박족도 덩달아 늘어났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일부 지역들은 캠핑을 아예 금지하고 나섰는데요.

누리꾼들은 "다른 의미로 참 대단한 사람들이네요. 양심에 안 찔리나?" "이러니 선량한 캠핑족까지 욕먹는 거죠. 추적해서 처벌해야 합니다!"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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