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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입 확진자 역대 두 번째…내달 20만 명대 예측

<앵커>

신규 확진자가 3만 명을 넘은 지 하루 만에 4만 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외국에서 코로나에 걸린 뒤 국내에 들어오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김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악의 조건을 가정했을 때 오는 9월 중순 하루 확진자가 20만 명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게 방역 당국의 예측입니다.

이 예측 시나리오에선 이달 말 하루 3만 8천 명대인데, 이미 4만 명을 넘겼죠.

이런 추세라면 다음 달 중순에서 말 사이 20만 명을 넘어설 수 있습니다.

앞서 BA.4나 BA.5가 우세종이 된 나라를 보면, 원조 오미크론 유행 때 정점의 30~50% 수준까지 올라갔습니다.

지난 3월 정점인 하루 확진 60만 명을 대입하면 20만 명에서 30만 명 선에서 정점을 이룰 걸로 볼 수 있습니다.

더 중요한 건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인데요, 각각 최대 1천450명, 140명 수준으로 정부는 예측했습니다.

사망자는 봄 유행 때보다 낮지만, 위중증 환자는 이 예상대로면 역대 최다치가 될 수 있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가 지난 1월 이후 역대 두 번째를 기록한 것도 우려를 키웁니다.

BA.5의 확산과 함께, 이보다 전파력과 면역 회피력이 더 셀 수 있다는 BA.2.75의 유입 가능성도 커지기 때문입니다.

[유천권/중앙방역대책본부 진단분석단장 : BA.2.75에 대해서는 면밀하게 모니터링해서 즉시 신속하게 이것을 탐지해내서 방역 대응에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해외 입국자 PCR 검사를 도착 다음 날까지로 앞당긴 것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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