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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초등학교 총기 난사'…경찰 77분간 우왕좌왕

미국 텍사스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 당시 경찰이 1시간 넘게 제대로 대응을 못 하고 우왕좌왕한 사실이 교내 CCTV를 통해 드러났습니다.

미국 USA투데이가 입수해 공개한 영상을 보면 경찰은 총격이 시작된 지 3분 만에 도착했지만, 총성이 울리자 교실 근처에서 황급히 뒷걸음쳐 물러났습니다.

총격 시작 19분 뒤에는 헬멧과 방탄조끼 등으로 중무장한 경찰이 추가로 도착했지만, 구조 작업을 하지 않고 복도에서 이런저런 논의만 되풀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루탄과 방독면 등을 갖고 온 뒤에도 계속 머뭇거리다가 도착 1시간 14분이 지나서야 문을 부수고 들어갔는데, 이 과정에서도 후방에 있던 경찰들까지 한꺼번에 몰려 들어가면서 고성을 지르는 등 한바탕 소동을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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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 사저 앞에서 시위를 벌여온 유튜버 안정권 씨의 누나 안 모 씨가 오늘(13일) 대통령실에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안 씨가 관련 기사가 나온 뒤 부담을 느껴 사표를 낸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 플랫폼 벨라도를 운영해 온 유튜버 안정권 씨는 지난 5월부터 양산 사저 앞에서 차량 확성기로 시위를 벌여왔습니다.

누나 안 씨는 과거 안정권 씨와 합동 방송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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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정부 재정 정책의 방향을 빨리 전환해야 한다고 한국 신문방송 편집인 협회 월례포럼에서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고, 원전 정책을 재조정하는 것 등이 이에 해당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언급은 전임 문재인 정부의 확장재정으로 재정건전성이 취약해졌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긴축재정의 필요성을 부각하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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