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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페인 한 병에 '32억 원'…포도 아닌 '그림' 때문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샴페인 한 병에 32억 원'입니다. 

프랑스 샴페인이 경매에서 250만 달러, 우리 돈 약 32억 7천만 원에 팔려 화제입니다. 

NFT가 부착된 프랑스 샴페인

지난해 크리스티 경매에서 약 6천600만 원에 낙찰된 1874년 산 페리에 주에 샴페인을 넘어선 신기록입니다. 

놀라운 건 이 샴페인이 최고 등급도 아닌 두 번째 등급이고, 업체가 같은 포도로 만든 자체 브랜드 샴페인은 약 2만 원에 불과하단 점인데요. 

그럼에도 이렇게 최고가를 경신한 건 병에 인쇄된 NFT 작가의 그림 때문입니다. 

NFT가 부착된 프랑스 샴페인

병에는 '보어드 에이프 요트 클럽' 등 NFT 시장에서 널리 알려진 5개의 이미지가 인쇄돼 있는데, 샴페인 구매자는 샴페인뿐 아니라 병에 인쇄된 NFT의 소유권까지 이전받을 수 있는 겁니다. 

구매자인 이탈리아 출신 가상화폐 투자자 지오바니 부오노 형제는 "NFT가 부착된 샴페인은 좋은 투자처"라고 말했습니다. 

누리꾼들은 "경제 상황이 이렇게 안 좋은데 30억 대 샴페인이라니... 별나라 얘기 같네요." "32억이면 와인 공장을 차리겠다! 병 깨지면 그만 아닌가?"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CHAMPAGNE AVENUE FOCH 유튜브 Bored Ape Yacht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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