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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의 확신…"손흥민은 월드클래스 맞습니다"

<앵커>

토트넘의 콘테 감독이 손흥민의 월드 클래스 논쟁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손흥민은 세계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라며 극찬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의 세리머니를 따라 하며 밝은 얼굴로 기자회견에 나선 콘테 감독은, 손흥민은 확실한 월드클래스라고 못 박았습니다.

[안토니오 콘테/토트넘 감독 : 손흥민은 확실히 '월드 클래스' 선수입니다. 세계 최고 선수 중 한 명입니다.]

손흥민의 아버지가 말한 월드클래스 기준도,

[손웅정/손흥민 아버지 : (세계) 최고의 클럽에 가서 생존할 수 있는 수준, 그 정도가 월드 클래스가 아닌가(생각합니다.)]

가뿐히 통과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안토니오 콘테/토트넘 감독 : 손흥민은 전 세계 어느 팀에서든 뛸 수 있습니다. 손흥민과 함께 있다는 건 행운입니다.]

손흥민이 공항에 마중 나온 얘기를 할 때는 만면의 미소를 지었습니다.

[안토니오 콘테/토트넘 감독 : 손흥민을 1달 동안 못 본게 너무 길게 느껴졌습니다. 손흥민의 고향인 한국에 와서 너무 행복합니다.]

한국의 무더위 속에서 토트넘은 연일 강훈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어젯(11일)밤 훈련 가장 마지막 부분에 실시된 체력훈련은 큰 화제가 됐습니다.

휘슬 소리가 나면 105m 거리의 그라운드를 3차례씩 가로질렀고, 숨을 고를만하면 다시 휘슬이 울리길 반복하며 선수들은 하나둘씩 녹초가 됐습니다.

손흥민과 케인은 3km 이상을 뛴 뒤 완전히 쓰러졌습니다.

[손흥민/토트넘 공격수 : (프리 시즌은) 농사를 짓는 것처럼 유일하게 훈련을 많이 할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선수들도 (불평 없이) 그냥 "오늘 되게 힘들었다"라고 말하는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손흥민의 나라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토트넘은 새 시즌 희망을 키우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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