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부터 비, 월요일 저녁 대부분 그쳐…기온 하락

오늘(10일) 정말 더우셨죠.

서울은 올 들어 처음으로 35도를 넘어서면서 폭염이 극심한 하루였습니다.

밤부터는 비가 내리면서 폭염은 잠시나마 주춤하겠지만,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예상돼 대비를 철저히 해주셔야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 보시면 경기 동부와 강원도, 충북 북부와 전남에 많게는 80mm 이상이 쏟아지겠고, 그 밖의 중부와 경북 북부, 호남에도 최고 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주로 야간 시간대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여서 저지대 침수 같은 비 피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내일 낮 기온은 서울 30도에 머물겠고요, 남부지방도 대부분 30도를 밑돌겠습니다.

비는 내일 저녁에는 대부분 그치겠고, 영동과 남해안만 모레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이후 수요일부터는 다시 장맛비가 강화와 소강을 반복하면서 이어질 전망입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